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선우중호)과 솔라에너지연구소(RISE, 소장 문승현)는 원내 행정동 4층 회의실에서 아크로솔(주)(대표 정형곤), (주)TG에너지(대표 정진식)와 ‘DSC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시범구축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년 12월까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태양광 분야 정보 및 전문가 상호교류 △태양광발전 유리온실과 일반유리온실에서 작물성장에 대한 비교 연구 △지속가능한 DSC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개발사업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솔라에너지 연구소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DSC:Dye-Sensitized Solar Cell),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시범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기초기술과 유리온실을 제공, 운영하고, 아크로솔(주)은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시스템 설계 및 사업화를 총괄추진하며 (주)TG 에너지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을 제작하게된다.

솔라에너지 연구소는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급형 유리온실에 대한 실증화 사업,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어지는 발전량 데이터 축적과 유리온실 운전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실용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RISE 문승현 소장은 “상호 교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DSC 연구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며 “이번 DSC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시범구축사업이 태양광발전연구의 실용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