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뉴스검색', 女 '메신저'

직장인 대부분이 업무시간에 딴 짓을 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남성은 '뉴스검색'을 여성은 '친구와 메신저'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17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4%(1707명)가 업무시간에 딴 짓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남성 49.7%는 '뉴스검색'을 여성 24.5%는 '친구와 메신저'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또 남성은 '뉴스검색' 다음으로 ▲친구와 메신저(13.8%) ▲개인적인 이메일 관리(10.4%)를, 여성은 '친구와 메신저' 다음으로 ▲온라인 쇼핑(20.4%) ▲미니홈피·블로그 관리(15.0%) 순으로 답했다.

남녀가 공통적으로 많이 하는 딴 짓으로는 '뉴스검색'이 32.2%를 차지했으며, ▲친구와 메신저(23.7%) ▲온라인 쇼핑(12.9%) ▲개인적인 이메일 관리(10.1%) ▲미니홈피·블로그 관리(9.5%)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딴 짓을 많이 하는 시간대를 물은 결과, 10명 중 4명 가량(41.9%)은 '수시로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점심때 전후(22.2%) ▲오후 업무 시간 중(21.3%) ▲퇴근 시간 전후(5.3%) 순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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