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공사(사장 신명선)가 북구 진장동 진장디플렉스 인근에 2차 물류단지 조성에 들어간다.

신명선 사장은 7일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상가 및 창고시설인 진장디플렉스의 분양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사장은 "북구 진장동 1차 물류단지(진장디플렉스) 북서쪽에 20만㎡ 규모의 2차 물류단지를 2011년까지 추가 조성해 이 지역을 명실상부한 동남권 최대의 물류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 "도시공사의 첫 사업인 진장디플렉스가 지역유통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장디플렉스는 북구 진장동 진장유통단지내 5만9235㎡ 부지에 건립하는 전자, 통신, 산업용재 등의 복합유통시설로 작년 10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며, 전문상가동과 창고동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작년 11월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 현재 창고시설은 9개 모두 유통전문업체 등에 분양했고 판매시설은 497개 상가 가운데 70% 이상 분양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