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업종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경기도 양주홍죽 산업단지의 보상업무가 본격 착수돼 단지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30일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내고 10월14일까지 주민열람과 이의신청을 받은 후 금년 11월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대상자는 사업지구내 편입되는 토지소유자 및 물건소유자로서 전액현금보상을 원칙으로 하되 부재지주에게는 토지보상금이 1억원 이상인 경우 1억원까지는 현금으로, 1억 초과 금액은 채권으로 보상한다.
보상계획공고는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양주홍죽보상사업소(전화:031-836-7561~2)로 하면 된다.
양주홍죽산업단지는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일대 54만4841㎡ 규모로 조성되는 맞춤형 산업단지.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이곳에 조립금속, 기계장비, 컴퓨터, 의료, 광학 등 첨단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주홍죽산업단지가 2012년에 완공되면 약6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만2700명의 인구유입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근에 조성중인 양주남면산업단지, 동두천2산업단지, 연천백학산업단지 등과 연계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