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추석연휴 기간 '2009 자동차 추석연휴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 기간은 10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이다. 직영 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국도 등에 정비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

우선 점검하는 것은 엔진,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오토미션오일,타이어 공기압,냉각수,워셔액 등이다. 와이퍼블레이드,방향지시등,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을 점검하고,필요하면 무상으로 바꿔준다.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전국 어디에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각 업체들의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 또는 9시부터 오후 5시 또는 5시30분까지다. 고장의 80%는 타이어 펑크나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불량,냉각수 부족에 따른 엔진과열,키 분실 등 사소한 것들이란 게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측 설명이다. 차량 상당수가 장마와 휴가 여행 등으로 몸살에 걸려 있어 배터리와 브레이크 상태,냉각수량,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필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