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최대 혼잡..호남권 고속道 275만대 이동

추석연휴 기간 서울-광주 귀성길은 최대 7시간이 걸리고 호남권 고속도로는 추석 당일(3일)에 가장 심한 정체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28일 귀성.귀경시 최대 예상 소요시간을 분석한 결과 승용차 기준으로 귀성길은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10분이 걸리겠다고 밝혔다.

귀경길은 광주-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이며, 버스를 이용하면 1~2시간이 단축이 예상됐다.

공식 연휴기간이 3일로 짧아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귀성과 귀경이 한꺼번에 몰리는 3일 오후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추석연휴 5일간에 비해 6.4%가 증가한 275만대의 차량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호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남지역본부는 연휴 동안 동광산영업소 등 18개 지점에서 26개 차로를 추가로 개방하고 휴게소에 서비스 인력 328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또 주요 톨게이트에서는 전국 고속도로와 우회도로가 수록된 교통안내지도를 배포하고 호남권에서 서울로 이동할 때는 지난 5월 말 개통한 당진~대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고속도로를 이용할 것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