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시논술에 '인플루엔자' 문항
1976년 미국에서 유행한 돼지 인플루엔자와 이에 대한 백신 접종의 부작용 관련 설명문을 제시하고 수두 바이러스와 계절독감 바이러스의 면역 반응 차이가 나타나는 원인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또 전자현미경으로 관측한 바이러스 입자 구조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수를 구하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건국대는 이날 신종플루 의심자 및 확진 환자를 위한 별도의 고사장을 운영했다.
전날 인문계 논술에서는 1명, 이날은 2명의 수험생이 격리돼 시험을 치렀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건국대는 수시모집 지원자 1만4천672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이틀간 논술고사를 치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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