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시와 구.군의 33개 대형사업을 심사해 7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24개 사업은 조건부 추진, 2개 사업은 재검토.재상정하도록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사에서 '적정' 평가를 받아 계획대로 추진되는 사업은 통합데이터센터 구축과 송도국제도시 내 5개 공원.녹지 조성, 상수도사업본부 종합청사 신축이다.

재원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 시행 시기와 규모를 조정하는 조건이 부여된 사업은 시 민원콜센터 구축, 인천자원봉사종합센터 건립, 노인마을형 실버농장, 영유아보육 종합지원센터,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백운역 광장 조성 등이다.

시의 교량경관 개선사업과 한국역사관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각각 재검토, 재상정 결정이 내려졌다.

시의 2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사업과 구.군의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사업은 추진에 앞서 행정부시장 등 공무원과 시의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시 재정계획심의위의 투.융자심사를 받도록 돼 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