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신입사원들의 최대 약점은 '조직 적응력'이며 최대 장점은 '열정과 도전정신'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내 기업 450곳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입사한 직원의 직무 수행능력을 물어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인사 담당자들은 신입사원들이 가장 부족한 점에 대해 조직적응력(38%)을 많이 꼽았고 책임감 · 성실성(26.4%),실무업무능력(12.6%),열정 · 도전정신(9.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뛰어난 점은 열정 · 도전정신(33.3%),문제해결능력(18.4%),실무업무능력(16.5%),의사소통능력(14.1%) 등의 순이었다. 전체 직무수행 능력을 2000년대 초 신입사원들과 비교하면 '비슷하다'는 평가가 49.2%,'높다'는 33.6%,'낮아졌다'는 17.1%로 각각 나타났다. 남녀 신입직원 비교에선 비슷하다는 의견이 64.3%였다.

한편 대졸 신입직원이 회사에서 기대하는 직무능력을 갖추기까지 평균 2.31년이 걸렸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