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22일 ‘광기술기반 융합부품·소재산업 인재양성센터(센터장 문종하)’의 문을 열었다. 이날 공대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윤석 광주광역시경제부시장을 비롯해 LG이노텍 등 기업체 관계자들과 교수·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 센터는 앞으로 2013년까지 5년간 280여 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광기술기반 융합부품·소재 분야의 특성화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 센터는 신소재, 물리, 화학, 광전자 화공소재, 정밀화학, 전자컴퓨터, 전기공학 등 7개 학과에서 10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해 광센서·통신네트워크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맞춤형 인재양성 기반구축 사업, 기업기반 창의적 교육시스템 운영, 산·학·연·관 교류협력 체제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매년 전문인력 300명 이상, 연구인력 80명 이상을 배출할 계획이다.

문종하 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차별화·선진화된 LED, 광센서·통신네트워크 분야의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호남지역 연관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지 육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