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임진강에 무인자동경보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119상황실과 연결하는 등 수난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1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임진강 북삼교와 임진교에 홍수 무인자동경보장치를 별도로 설치하고 관련기관 간 정기적인 비상 훈련을 하기로 했다.

도2청은 무인자동경보장치를 119상황실과 연계하는 방안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 중이다.

또 임진강 홍수위 예보지점을 북삼교와 임진교 등에 추가로 지정할 것을 한강홍수통제소에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 임진강 유역 사고예상지역 안내 표지판 정비, 하천구역 야영금지구역 지정, 하천 정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도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의 경보시설 이중화, 수위계 추가, 연천군.홍수통제소.수자원공사.군부대간 핫라인 설치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군남홍수조절댐 증축과 조기 준공, 무인정찰기 활용한 감시 강화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