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고등학교는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외부 입학사정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부 고교가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외부 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하나고는 외부 입학사정관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0명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사정관들은 개별면접과 집단토론으로 이뤄지는 2차 심층면접의 심사를 맡는다.

하나고는 하나금융그룹이 서울에 설립하는 자립형 사립고로 내달 5일부터 1회 신입생을 뽑기 위한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하나고는 1차 서류 평가에서 중학교 생활기록부(50%)·자기소개서(10%)·추천서(10%) 등을 통해 합격자를 뽑는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