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IFC센터 공사현장 1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장비인 CPB가 무너져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이날 공사현장에 투입된 인원 16명 중 5명이 타설기와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중 1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오후 12시30분 현재 현장에서 사망한 라모씨(58년생)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시신 수습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현장 관계자는 "CPB장비를 끌어올려 설치하던 중 떨어진 장비에 부딪혀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을 입은 2명은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파이프에 매달려있던 나머지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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