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전략산업인 디자인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광주디자인센터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원장 윤광호·www.gdc.or.kr)는 7일 오전 광주지역 디자인기업 대표자 및 취업예정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 설명회 및 기업 연계 고용지원 대상기업과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디자인센터는 2012년까지 4년간 국비 20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 광주지역 디자인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기술 교육 및 기업연계 고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디자인산업체 및 종사자들의 디자인 기술역량 강화 및 시장경쟁력을 갖춘 지역 디자인 전문회사 육성과 지역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지원 분야는 광주지역 디자인기업 및 연관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방문 맞춤형 교육지원 △현장인력 디자인기술력향상 교육 △특화디자인(LED) 전문인력 양성 △기업 연계 고용예약지원 및 고급 디자인기술인력 지역정착 지원 △중소기업 디자인경영 교육 △광-디자인 융합 산·학·산 샌드위치형 프로그램 시범사업 등 지역 특화형 특별사업 등이 추진된다.

기업연계 고용지원사업으로는 ‘취업약정 인턴쉽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센터는 올해 대학 졸업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자 20명을 선발해 산업체연수를 시행한다. 센터는 향후 4년간 이 사업을 통해 1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우수인력의 외지 유출을 막고 우수인력의 지역유치를 위한 ‘우수인력 U턴지원 시범사업’, ‘석박사급 지역정착 지원’ 등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윤광호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디자인 기술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자인산업 육성은 물론 ‘2015년 세계 3대 광선진국 도약’ 등 광주의 산업발전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 전략산업 및 지연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제품의 국내외 시장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