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북부경찰서는 6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뒤 강.절도를 일삼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께 포항시내 주택에 침입해 잠자던 김모(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강도 6차례, 절도 25차례의 범행을 통해 모두 5천600만원을 금품을 빼앗거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강도 등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6년간 복역한 뒤 지난 2003년 8ㆍ15 광복절 특사로 출소해 강.절도를 일삼아 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추궁 중이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