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다섯 번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에서 올 들어 다섯 번째 `잭팟'이 터졌다.

1일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미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세븐럭 서울강남점에서 슬롯머신을 이용하던 중 1억3천97만원짜리 `미스터리 잭팟 레벨 1'을 터트렸다.

이 남성은 이 가운데 세금을 제외한 1억216만3천540원을 받아갔다.

`미스터리 잭팟 레벨1'은 서울강남점에 설치된 112대의 슬롯머신에 누적된 금액을 모아 한꺼번에 당첨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8월6일에도 미국 국적의 한 남성이 세븐럭 밀레니엄서울힐튼점에서 1억8천960여만원짜리 `미스터리잭팟 레벨1'에 당첨되는 등 올 들어 세븐럭에서는 다섯 차례의 `잭팟'이 나왔다.

지금까지 세븐럭 3개점(강남.힐튼.부산롯데)의 최고 당첨금은 작년 2월 부산롯데점에서 뉴질랜드 국적의 영어 원어민 교사가 터트린 1억9천366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