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 운영으로 각종 행사가 중단됐던 서울광장에 잔디이식을 마치고 28일부터 문화행사를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에는 가수 김수철의 콘서트가, 29일에는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문화의 밤' 개막공연이 열린다.

30~31일엔 전통 타악 그룹 '노름마치'의 국악 공연과 국악뮤지컬 집단 '타루'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9월의 공연은 '재즈'를 주제로 전제덕 밴드, 전영세 밴드, 말로 밴드 등이 나와 스윙, 펑키, 블루스 등 다양한 재즈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일에는 클래식 그룹 '폴클랑 졸리스텐'의 연주회가, 15일에는 뮤지컬 '펌프보이즈'의 전막 공연이 마련돼 있다.

18일에는 디자이너 이남옥의 웨딩드레스 패션쇼가 무대에 오르며, 25일엔 모던록밴드 '몽니'와 가수 이현우의 콘서트가 공연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www.casp.or.kr)나 다산플라자(☎국번없이 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