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곧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106명 추가돼 지금까지 환자 수가 2925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그러나 "감염 환자 중 합병증 등 중증 증세를 보인 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 중 973명이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중증환자에 대해서만 입원치료하도록 하고 있어 입원환자 수는 2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주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환자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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