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와 원양노조 협력 협약 체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산하 최대 단위노조인 부산항운노조와 전국원양산업노조는 20일 오전 11시 부산 동구 초량동 항운회관에서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항운노조와 전국원양산업노조는 항만과 해양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양 노조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노동운동 추진을 위해 공동 연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양 노조는 항만ㆍ해양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산업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폭력으로 얼룩진 투쟁 일변도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합리적 노동운동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만ㆍ해양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권익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과 합리적 노동운동에 따른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구축에 양 노조가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