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7일부터 ‘제4회 푸른숲선도원 전국대회’ 개최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사단법인 그린레인저가 주관하는 ‘제4회 푸른숲선도원 전국대회’가 전국의 푸른숲선도원과 지도교사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7~19일 강원도 횡성 소재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림청 산불진화용 대형헬기의 ‘산불진화 시범’, 나침반과 지도만을 이용해 숲속에 미리 지정된 지점을 찾아가 미션을 수행하는 ‘오리엔티어링’, 덩굴제거 및 비료주기 등을 통한 ‘숲가꾸기 체험’,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환경영화 상영과 친환경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울러 그동안 산림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푸른숲선도원 육성과 지도활동에 공로가 큰 지도교사 8명에게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및 산림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푸른숲선도원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숲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의 푸른 숲을 가꾸고 지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숲 지킴이 조직이다. 지난 1989년 설립돼 현재 전국 294개 학교에서 5420명의 학생들과 440명의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