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빨간 마후라'의 작가 한운사씨가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서울대 불문과 재학시절인 1948년 방송작가로 데뷔했으며 1966년 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이사장만 다섯차례 지냈다.

고인은 드라마 '서울이여 안녕' 을 집필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소설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한국문화 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다. 또 새마을 운동 주제가인 '잘살아 보세'를 작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연순씨와 아들 만원(한도시건축 대표) 도원(락킹햄투자 대표) 중원(재일사업) 상원(호원대 교수)씨가 있다. 발인 14일 오전,빈소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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