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 www.comsco.com)가 올해 처음으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09년 ‘UN 우수보고서’에 선정됐다.

한국조폐공사는 UN글로벌컴팩트가 세계 5000여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선정한 2009년 우수보고서로 공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08’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UN글로벌컴팩트에는 전세계 130여개국 5000여개 기업이 가입해 활동중이며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상대로 우수보고서를 선정해 오고있다. 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펼칠 목적으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보의 질과 깊이의 측면에서 심사, 모범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경험이 없는 한국조폐공사가 처음으로 발간한 보고서가 곧바로 우수보고서로 선정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기업중 유일하게 조폐공사만이 2009년 우수보고서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도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 08년 평가결과 공기업Ⅱ(서비스·진흥·제조) 유형 10개 기관 중 고객만족도 1위, 기관장 평가 1위, 기관평가 2위, 청렴도 조사결과 171개 공공기관 중 5위 등 뚜렷한 경영성과를 이번 보고서가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폐공사가 사회적 책임은 물론 지속 발전하는 기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