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을 동해안으로
부산,울산,경북,강원도 4개시도가 공동 관광마케팅

부산,울산,경북,강원도 등 4개 시도로 구성된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가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동관광설명회에 나선다.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해안권 관광 홍보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산동성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마케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설명회에는 중국의 청도,제남,연대,위해 등 산동성 주요도시의 현지여행사 60여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과 상담시간을 갖는다.

프리젠테이션은 4개 시·도 각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다채롭게 구성한다.부산은 쇼핑,의료 및 축제,울산은 옹기축제 및 자연경관,경상북도는 사찰 및 역사유적지,강원도는 카지노 및 영화촬영지를 중심으로 동해안권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린다.

13일에는 샹글리라 호텔 소 연회실에서 산동성 지역 언론사 및 대표여행사를 대상으로 동해안 권 관광 홍보를 당부하고 모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는 부산과 울산,경북,강원도 4개 시도와 관광협회장 및 관광관련업체,전문인 등이 참가해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4년 9월 창립됐다.국내외 공동 관광홍보와 관광정보교환,관광 상품 공동개발 및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권 관광협의회는 앞으로도 관광설명회 대상 여행사,언론사 등을 중심으로 동해안권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팸 투어를 열기로 했다.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는 인센티브 제공 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