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아토피 안전지대를 선언한다.

함양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세계도시 물포럼 행사 중 하나로 19일 아토피 제로 선포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함양군은 깨끗한 물과 특산품인 산삼을 원료로 한 '사이언스워터'라는 물을 개발해 아토피 환자들을 치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함양군은 '천년의 숲' 상림과 지리산의 관문을 품고 있어 아토피 치유의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이번 아토피 제로 선포식에서는 치유 프로젝트 성공 사례도 발표될 예정이며, 아토피를 앓고 있는 학생들 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천사령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천혜의 자연과 맑고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으로 현재 많은 아토피 환자들이 방문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지역 특화사업의 하나로 아토피 치유 프로젝트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