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회 해양영토 대장정 행사가 5일 닻을 올린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월 선발된 104명의 대학생은 5일 오후 4시 평택 해군2함대에서 출항식을 하고 12박13일 일정으로 해양영토대장정에 오른다.

이들은 `The Ocean(해양), Nature(자연) & Future(미래)'라는 기치를 내걸고 우리나라 끝 섬인 독도, 백령도, 마라도를 방문하고 남북 간 안보문제와 해양영토 및 해양환경 문제들을 체험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대규모로 동ㆍ서ㆍ남해 끝단을 순례하는 대장정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젊은이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바다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