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45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북서쪽 1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2톤 크기 자망어선 B 호에서 그물 줄이 선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선원 차모(39) 씨가 바다로 튕겨 나가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으며 김모(35.경남 마산) 씨도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유모(46.충남 예산)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팽팽하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그물 이음줄이 선원들을 때렸다"라는 선장의 잔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