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함양성산건설사업단은 중부내륙고속도로(옛 구마고속도로)의 상습적인 지.정체를 없애기 위해 대구 구간 나들목 4곳을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다음달 5일 성서나들목 3곳을 이전하는 것에 이어 다음달 10일께는 서대구나들목을 이전하고, 기존 진입로는 폐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나들목 이전에 따른 시민의 혼란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에 안내 입간판 34개를 설치하고, 교통정보시스템(VMS)과 노면표지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전과 함께 오는 9월 남대구나들목과 화원나들목 구간이 8차로로 개통되면 만성적인 중부내륙지선의 지.정체가 해소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