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선희부터 기부천사 김장훈, 돌아온 댄스그룹 쿨, 최고의 성악가 김동규, 떠오르는 샛별 2AM까지 한자리에 뭉친다. 뮤지컬 공연단, 어린이합창단 등도 이들과 함께 한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중인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 송도 센트럴파크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이 공원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견줄만한 초대형 친환경 공원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가장 중심에 조성된다. 공사비만 약 2,000억원이 소요됐으며, 시민휴식공간으로 사용되도록 인천시에 기부,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게 된다.
게일사는 시민들에게 도심의 건강한 허파 역할을 할 이 공원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녹음이 짙은 공원 한가운데서 <한 여름밤의 꿈>이란 컨셉으로 시민들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혀 줄 수 있는 시원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고의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이선희, 멋진 무대 매너로 유명한 김장훈,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혼성그룹 쿨, 신인 아이돌 2AM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공연단의 <브로드웨이 42번가>, <드림걸즈> 주제곡 퍼포먼스,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행사는 8월 4일 저녁 6시에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관람 가능하다. 공원 내 지하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행사 문의는 02-501-4611.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