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북서울꿈의숲 1단계 조성사업이 준공 단계에 이른 만큼 2차 공원 부지에 대한 계획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 조성현장을 방문해 "당초 계획된 공원 부지가 모두 확보돼야 명실상부한 강북지역 대표공원이 될 것이다"라며 시 담당자들에게 2차 계획의 조속 추진을 지시했다.

드림랜드 부지 90만㎡에 조성되는 북서울꿈의숲은 1차로 66만㎡가 공원으로 만들어져 오는 10월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는 또 현재 골프연습장 등으로 쓰이고 있는 나머지 24만㎡의 2차 부지를 매입해 2012년까지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서울에서 네 번째로 큰 공원이 될 북서울꿈의숲에는 총 3천439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