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8일 평택공장 진입을 시도하며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등)로 민주노총 조합원 이모(32)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모(37)씨의 경우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평택공장에서 5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공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이 막아서자 죽봉과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쌍용차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9명을 구속했다.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