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미국 유명 요리학교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CIA의 국내 사업권자인 ㈜시너전스와 가칭 ‘송도 CIA’ 설립 계약식을 갖고, 송도국제도시내 메트로호텔 3~4층에 2600㎡ 규모의 요리학교를 설립키로했다.

 요리학교는 요리강의실, 일반강의실, 실습용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내년 초부터수강생을 모집해 전문 요리사(Pro-chef) 과정, 유학.취업.창업 과정, 와인마스터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60년 역사의 CIA는 프랑스의 르 코르동 블루, 일본의 츠지조그룹교와 함께 세계3대 요리학교로 꼽히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걸맞은 세계적인 요리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송도의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