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 2부장과 3부장을 연이어 맡았고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을 지내 `특수통'의 한 명으로 분류된다.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을 역임하는 등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고, 조직과 인사에도 밝은 편이다.

차분한 외모에 대인관계도 부드러워 검찰의 대(對)언론 창구인 대검 공보담당관을 지냈다.

2002년 서울지검 특수2부장으로 있을 때 `최규선 게이트' 사건을 수사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2003년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최규선씨 돈 20만달러를 받았다고 주장한 민주당 설훈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해 `근거없는 네거티브성 정치 공세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을 정치권에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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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