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환자수가 800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중·고교 방학을 앞두고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집계 등 대응방식을 전면 전환하는 방안을 이번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6명이 신종인플루엔자로 확진되는 등 새로 25명이 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되면서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에 813명이 감염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 대회 참가자와 접촉자 감염자는 67명으로 늘었고,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에 발생한 감염자도 24명으로 확인됐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번 주중에 외국의 사례를 검토해, 다른 대응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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