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춘천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15일 오후 10시 개통돼 일반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에 앞서 15일 오후 3시 동산영업소에서 정종환 장관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하는 개통행사를 연다.

총 길이 61.4km에 4~6차선으로 5년 동안 건설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공사에는 총 2조2천725억원이 투입됐다.

이 고속도로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전 구간의 40%가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되고 자연생태복원공법으로 시공돼 `그린 하이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전 구간 이용시 5천900원이고, 10km까지는 1천원으로 애초 신고된 요금보다 낮게 책정됐다.

국토부는 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지역 연결 도로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