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근로자 18만명 모자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조사 때의 부족인원 22만6천명보다 20.4%(4만6천명) 감소한 수치다.
부족인원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의미한다.
부족인원을 포함한 전체 인원에서 부족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인력 부족률)은 2.1%로, 작년 동기(2.8%)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부족률 하락은 인력이 원활하게 공급됐다기보다는 경기 부진으로 인력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모별 부족인원은 300인 미만 사업체가 16만3천명, 300인 이상이 1만7천명이었다.
부족률은 각각 2.4%와 1%였다.
부족인원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6만8천명)으로 전체 인원의 37.9%를 차지했으며 운수업(1만6천명)과 건설업(1만4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주들은 인력부족을 해결할 방안으로 현재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의 직업훈련 확대(54.4%), 구인방법 및 채용경로 변경(41.2%), 생산설비 자동화(25.7%), 직접 인력양성(25.6%)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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