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몰인 ‘롯데아이몰’ 오픈을 계기로 지역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부산점은 6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롯데아이몰 입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부산과 경남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체로, 남성·여성의류와 구두·핸드백,스포츠용품 등 백화점에서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이면 모두 가능하다.희망업체 접수가 끝나면 품평회를 열어 1차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 뒤 본사 매입팀의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지역 브랜드는 롯데아이몰 입점과 동시에 상품 홍보와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게 되며 새로운 판매망을 통해 지역이 아닌 전국구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아이몰을 통해 고객반응과 매출이 우수할 경우 향후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역업체들이 무이자와 더블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롯데아이몰에 입점하게 되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전국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