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가리자' 경찰서 찾았다 음주운전 들통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일 오후 5시50분께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술집에서 수년 만에 만난 고교동창 박모씨와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술자리를 마친 후 박씨를 차에 태워 함께 이동하다 말다툼을 하게 되자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홧김에 경찰서로 걸어 들어갔다가 정문 근무를 하던 전경에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됐다.
음주측정 결과 문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0%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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