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해수욕장 개장, 피서객 본격 유혹
-4일, 다양한 체험행사도 같이 열려

서해안 춘장대 해수욕장일 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유치에 나선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룬 2㎞의 드넓은 백사장 뿐만 아니라 천연 송림이 한데 어우러진 가족단위 피서지로 유명하다.

춘장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자연학습장 8선과 국토해양부가 2004년부터 3년간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하는 등 이미 진가를 공인 받았다.

이 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대북공연 및 밸리댄스, 불꽃놀이,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11일부터 12일까지는 팀 및 가족 화합한마당인 ‘제1회 추억의 해변야구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 비치사커대회, 청소년 가요제 등도 개장기간 내에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달 개통된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로 인해 해수욕장까지 50분이면 올 수 있어 올해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까워진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해변의 낭만과 열정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만리포, 27일 대천해수욕장이 각각 개장했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