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 12명이 추가돼 총 환자 수가 238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28일과 29일 뉴질랜드에서 귀국한 18세 남자 2명, 브라질 국적의 한인 여자 1명 등 유학생 3명에 대해 정밀 역학조사 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또 국내 첫 휴교령을 불러온 전북 A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등 호주 입국자 2명과 미국 및 태국 입국자 각 3명, 영국 1명도 감염환자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며 이들이 타고온 항공기 승무원과 동승객, 주변 인물에 대한 추적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호주를 여행하고 온 20세 여대생과 26세 여성, 미국에서 입국한 17세 교포 여자 등 3명은 공항검역소에 감염증세가 나타나 추정환자로 분류돼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확진 238명, 추정환자 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 4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