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계속 늘고 있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을 지급받은 사업장이 2006년 84개(226명)에서 2007년 160개(584명),지난해에는 214개(998명)로 증가했고 올해는 5월 말 현재 195개 사업장(1149명)에 달했다. 2006년 6억원에 불과하던 보전수당도 올해 37억원까지 늘었다. 특히 100인 이상 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 비율은 2007년 4.4%에서 지난해 5.7%로 높아졌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시점부터 임금을 하향 조정하는 대신 고용 기간을 연장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