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응시자가 작년보다 2천5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가 지난해(1만960명)에 비해 23% 줄어든 8천428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원자 중 2010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는 2천13명으로 지난해(2천193명)와 비슷했고, 졸업자는 6천415명으로 지난해(8천767명)보다 2천352명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지난해보다 1천643명 줄어든 5천327명(63.2%), 여자는 지난해보다 889명 적은 3천101명(36.8%)이었다.

시험을 주관하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법조인이 되려는 강한 의지 없이 지원하는 직장인 등 `허수 응시자'가 올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8월 23일 치러지며 9월24일 성적이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a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