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선도산업육성 본격 추진

대전광역시는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기업 첨단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에 한신정보기술에서 신청한 UWB(Ultra Wide Band 초광대역무선통신) 기반의 무선영상/음성/화면 송수신기기 및 USB 허브개발 등 14개 과제를 선정, 60억원을 지원해 향후 대전시의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선도산업은 대전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추가로 상용화 보완연구와 사업화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품으로 탄생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지역내 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는 산업이다.

또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서 개발된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원천기술의 상용화 과정을 통해 기술이전의 활성화와 산업화를 도모,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사업설명회에 13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면서 관심이 뜨거웠고 70개 과제가 신청돼 정보통신분야 4개, 바이오분야 3개, 메카트로닉스 3개, 첨단부품소재 4개 등 14개 과제가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3년여간 기술상용화와 사업화과정으로 나눠 과제당 2억원에서 5억원까지 지원된다. 목표가 달성되면 지원액의 30%를 후발기업 육성을 위한 성공부담금으로 납부하게 된다. 납부된 성공부담금은 또다른 과제에 지원, 선순환 모델로 자리잡게 된다.

상용화 지원사업은 지역선도산업과 연계하여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전된 기술의 산업화 지원단계에서는 성과가 미흡한 개별적 지원에서 벗어나 보완연구에서부터 시장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종합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 PM을 통해 프로젝트별 다양한 니즈의 정확한 도출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부프로젝트 등 유관기관 사업도 발굴하여 연계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년 10건 이상을 발굴 지원하여 선도산업을 통해 제2의 벤처붐을 기대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