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다문화가정 아동의 독서활동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만70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교문화재단은 다문화가정 아동이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한글습득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 24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다문화 귀염둥이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유아 및 아동도서를 기증했다고 설명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증받은 도서를 전국 119개 센터에 비치해 다문화가정 아동 및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교문화재단과 ㈜대교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500여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눈높이국어’ 학습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강영중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은 “다문화가정 아동은 언어문제와 편견으로 인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밝게 자라날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강 이사장은 “앞으로 다문화가정 아동이 글로벌 시대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