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은 봉급을 지금보다 35% 올려주면 직장을 옮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와 함께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직장인 236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을 옮길 때 이직 조건으로는 '연봉'을 1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31.8%가 '연봉 인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의 비전(23.7%) ▲복리후생(22.9%) ▲직무 적성(18.6%) 순으로 조사됐다.

또 연봉인상을 이직 조건으로 두고 있는 직장인의 3분의 1은 평균 35% 가량의 연봉 인상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액은 직급별로 ▲임원급 40.5% ▲사원급 38.0% ▲부장급 37.8% ▲ 차장급 35.3% ▲과장급 33.7% ▲대리급 29.0%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