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동화홀딩스의 부동산투자개발전문 자회사인 동화디벨로퍼(대표 정대원)는 인천 서구 가좌동에 보유하고 있는 유휴부지에 초대형 중고자동차 매매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복합단지는 1만9011㎡(약 5750평) 부지에 연면적 8만9257㎡(약 2만7000평)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부지 가격을 포함해 1100억원이 투자될 이 단지는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2010년 11월 완공예정이다.오는 10월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인천지역 최대규모로 약 90여개의 중고차 매매상사와 2000평 규모의 정비단지,경매장 등 각종 관련 부대 시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회사측은 자동차 입출고,이전 등록 등 중고차 매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이 전산시스템을 통해 원스톱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단지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부지를 지난해 매각하려고 했으나 경기상황이 나빠 포기했다”며 “1년 정도 활용 방안을 모색한 끝에 수익증대를 높이기 위해 중고차복합단지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홀딩스는 복합단지와 시너지효과를 위해 자동차 정비 및 용품 사업도 추진중이다.이를 위해 지난달 자본금 2억5000만원 규모의 자회사 동화씨앤엘을 세웠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