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211㎞ 개설..총연장 280㎞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통팔달의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된다.

의정부시는 2013년까지 307억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211㎞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정부시의 자전거 도로는 280㎞로 늘어난다.

시(市)는 이를 위해 올해 자전거 이용이 많은 회룡역을 중심으로 동서, 남북축에 5.79㎞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국도 3호선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27개 노선 41.6㎞, 2011∼2012년에는 48개 노선 112.6㎞의 자전거 도로를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2013년 이후에는 이들 자전거 도로와 연계되는 권역별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면 의정부시의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현재의 3%에서 10%대로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ra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