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가장 마주치기 싫은 사람은 `직장상사'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동아백화점이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자체 홈페이지인 동백닷컴(www.dong100.com) 방문고객 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하계휴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계 휴가지에서 절대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상대는 누구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3%(271명)가 `직장상사'라고 답변했다.

이어 `헤어진 애인'이 23.4%(154명), `직장동료' 8.8%(58명), `가족 및 친지' 4.9%(32명) 등의 순이었다.

또 `휴가는 누구와 함께 보낼 예정이냐'는 질문에 `가족/친지' 62.8%(412명), `애인' 16.1%(106명), `친구' 16.0%(105명) 등으로 조사됐다.

`휴가시 이용할 숙박시설'에 관한 물음에는 `펜션'이 45.9%(301명)로 `콘도' 18.4%(121명), `호텔' 13.4%(88명)를 젖히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하계 휴가는 언제 떠날 예정이냐'는 물음에는 8월 초순이 40%(260명)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 17.7%(116명), `8월 중순' 11.6%(76명) 등이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