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멘 정부는 14일 시아파 반군 단체에 의해 외국인 9명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에멘 내무부는 이들 9명의 외국인이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주에서 압델 말락 알-후티가 이끄는 무장그룹에 납치됐다고 확인했다.

예멘 내무부는 이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AFP 통신은 현지 지역 관리를 인용, 한국인 여교사 1명과 독일인 7명, 영국인 기술자 1명 등 9명의 외국인이 예멘 북서부 지역에서 시아파 반군에 납치됐으며 납치된 이들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보도했다.

(사나<예멘>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