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가 10일 오전 서울광장의 시설보호를 경찰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6·10 대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무대설치 차량 8대가 서울광장에 진입했다”며 “불법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도록 경찰에 협조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전 8시께 무대 설치차량 8대가 광장에 진입하는 것을 제지하려다 무산되자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또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등에게 차량 철수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6.10 범국민대회’개최를 위해 서울광장에서 밤샘 천막농성을벌이고 있으며 광장 곳곳에선 집회를 강행하려는 주최 측과 경찰의 승강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