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도체제 전환으로 제2의 출범 모색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제2의 출범을 모색하기 위해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했다.

이 단체는 지난 1일 `상임대표단 회의'를 열어 집단 지도체제 정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중앙사무처에 대한 인사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단일지도체제를 이끌었던 김진홍 전 뉴라이트 상임의장이 지난 4월 2선으로 물러나자 기존의 상임대표단을 의사결정기구로 전환해 집단 지도체제로 바꾸기로 한 것.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앞으로 정정택(안보연합), 두영택(대한교원조합), 남민우(문화예술연합), 김종일(학부모연합), 김창남(강원연합), 서선호(경남연합)씨 등 총 6명의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상임대표단 중 한 명을 사무총장으로 뽑도록 한 정관에 따라 신임 사무총장은 두영택 대한민국교원조합 대표가 맡는다.

두영택 사무총장은 "집단 지도체제 정비와 중앙 사무처 개편을 통해 시민사회단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국연합으로 거듭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